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등번호 16번을 단 정우영(26,빗셀고베)이 ‘기성용 롤’을 무난히 수행했다. 그러나 잦은 패스미스는 아쉬웠다.
한국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미얀마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전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선발로 출전해 중앙에서 한국영과 함께 경기 조율을 담당했다. 초반 정우영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적극적으로 전진했고 도전적인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잦은 패스미스로 흐름이 자주 끊겼다. 몇 차례 날카로운 전진패스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패스가 상대에게 끊겼다.
또 종패스가 횡패스보다 많았던 것도 아쉬웠다. 패스가 중앙으로 쏠리면서 한국의 공격 자체가 가운데로 몰렸다. 결정적인 찬스가 대부분 풀백의 오버래핑에서 나왔던 점을 고려할 때 패스를 좌우로 넓게 가져갔다면 보다 쉽게 미얀마 수비를 공략할 수 있었다.
정우영은 UAE전서 맹활약하며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서 결장한 기성용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미얀마와의 경기에선 긴장한 탓인지 패스미스가 지나치게 많았다. 이는 정우영이 향후 슈틸리케호에 안착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숙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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