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새로운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가 멀티히트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히메네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6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LG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히메네스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KBO 리그 데뷔 첫 타석을 맞았고 2구째를 타격했으나 2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해 4구째를 공략,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KBO 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어느덧 3루까지 향한 히메네스는 오지환의 2루 땅볼로 첫 득점까지 해냈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좌전 안타를 터뜨린 히메네스는 데뷔전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직구와 변화구를 가리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 눈에 띄었다. 이날 히메네스는 2안타 모두 조쉬 스틴슨을 상대로 뺏어 냈는데 첫 안타는 145km 투심 패스트볼, 두 번째 안타는 126km 커브를 공략한 것이었다.
히메네스가 기분 좋게 출발한 날, LG는 5-0 영봉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해 히메네스의 기쁨을 두 배가 됐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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