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첫방송된 '어머님은 내 며느리'가 김혜리 심이영의 만만찮은 고부 관계를 예고했다.
22일 첫방송된 SBS 새일일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이 며느리 유현주(심이영)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9세 추경숙은 동안 미모와 남다른 몸매를 뽐내는 멋쟁이 중년이었다. 아들 김정수(이용준) 바라기였고 의사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때문에 며느리 유현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이른 나이 자신을 시어머니로 만든 것이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유현주 아버지가 암이라 결혼을 서둘렀던 김정수를 떠올리며 유현주를 더 미워했다.
이에 아들 부부의 애정 행각을 못마땅해 했고, 밤에는 침실 문까지 벌컥 열며 두 사람의 사랑을 막으려 했다. 밥을 먹는 중에도 며느리를 예의주시했고, 오랜만에 만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김정수 유현주를 방해했다.
신경질적인 성격의 어머님과 사랑스러운 며느리 유현주의 대결이 예고됐다. 유현주는 추경숙의 질투에도 아랑곳 않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남편은 물론 남편의 고모 김염순(오영실)까지 살뜰히 챙겼다. 추경숙은 그 모습을 더욱 보기 싫어했고, 미움은 더 커졌다.
만만치 않을 고부 관계가 예고된 가운데 제목에서처럼 관계가 역전될 것임이 암시돼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리는 음주운전 물의 후 오랜만에 복귀인 만큼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지닌 추경숙을 표현하기 위해 겉모습에도 신경을 썼고, 첫 시어머니 역할을 표독스럽게 잘 해냈다. 심이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였다.
한편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 심이영.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