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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암살' 이정재가 극중 캐릭터를 위해 15kg를 감량한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 등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극중 15년 간 뛰어난 활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15kg를 감량한 이정재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정재는 "몸무게를 줄이면서 날카롭든지 위협적이어야 했고, 어떨 때는 나이도 들어보여야 하는 신도 있었다"라며 "여러 가지 것들을 해내야했기 때문에 내가 여태까지 했던 방법들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에 대해 "재료만 따로 빼달라고 부탁하면서 보낸 시간도 있었고 촬영 끝나면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술을 같이 못하고 탄산음료만 계속 마셔야 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이정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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