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이 24일 열린다.
축구협회는 24일 K리그 클래식 9팀, K리그 챌린지 2팀, 내셔널리그 3팀, K3리그와 U리그 각각 1팀씩이 출전하는 FA컵 16강전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FA컵 4회 우승의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2013 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포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은 홈구장에서 열리는 16강전인만큼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전북은 리그와 FA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태세로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FA컵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영남대는 올해 또다시 성남을 만난다. 성남은 작년 대회 8강전에서 영남대 돌풍을 저지한 후 승승장구,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K3리그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김종부 감독의 화성FC는 지난해 FA컵 준우승팀인 FC서울을 홈으로 불러 K3팀 최초의 8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 채널(네이버 폴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8강 진출팀을 맞혀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성남FC-영남대, 울산현대미포조선-강원FC, 포항스틸러스-전북현대, 울산현대-대전시티즌 4 경기의 승패를 정확하게 맞힌 축구팬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지난 시즌 국가대표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증정한다.
▲ 2015 하나은행 FA컵 8강 일정
대전코레일-제주유나이티드 (19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
성남FC-영남대 (19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
충주험멜-전남드래곤즈 (19시 충주종합운동장)
천안시청-인천유나이티드 (19시 천안축구센터)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 (19시 속초종합운동장)
화성FC-FC서울 (19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
포항스틸러스-전북현대 (19시30분 포항스틸야드)
울산현대-대전시티즌 (19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과 포항의 2013년 FA컵 결승전 경기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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