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외야수 오정복(27)이 트레이드로 들어오자마자 '인생 경기'를 펼칠 기세다.
오정복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역전 3점포를 날렸다.
오정복은 이날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4 동점이던 7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작렬했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강판시키는 결정탄이었다.
오정복은 지난 21일 트레이드로 NC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NC는 포수 용덕한을 받는 조건으로 오정복과 왼손투수 홍성용을 보냈다.
오정복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첫 홈런까지 작렬해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또한 삼성 시절이던 2010년 7월 6일 인천 SK전 이후 1813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감격을 맛봤다.
[kt위즈 오정복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LG의 경기 4-4 동점이던 7회말 1사 1,3루에서 역전 3점포를 때린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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