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최근 한화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단연 이종환이다.
올 시즌 36경기서 타율 0.304 9타점 10득점으로 좋은 활약 중이다. 8일 대전 두산전서도 5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시절부터 한 방 능력이 있었고, 올 시즌 한화 이적 이후에도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김성근 감독도 이종환의 활약에 반색했다.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종환이 뚝심이 있더라. 그대로 시킨대로만 하더라"고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지도자가 타격 기술에 대해 조언하고 수정을 하면, 오래 지나지 않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케이스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종환의 경우 김 감독은 "잘 맞든, 잘 맞지 않든 내가 시킨 폼대로 잘 따라 하더라. 커브를 치든, 슬라이더를 치든 뚝심이 있더라"고 했다.
김 감독은 "지바 롯데 시절 이승엽을 가르쳤을 때 이후 처음이다"라고 했다. 그만큼 이종환의 습득 능력에 놀라움을 표시한 것. 김 감독의 극찬을 받은 이종환은 9일 대전 두산전 역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종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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