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몰고 온 주황색 물결이 K리그 올스타전을 수놓는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개최한다.
제주는 조성환 감독의 변신이 눈에 띈다. 조성환 감독은 올스타전 경기 당일 직접 심판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은 최문식 대전 감독, 광주 남기일 감독과 함께 부심으로 활약하며 경기에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윤빛가람은 팀 최강희의 일원으로 발탁됐다. 제주의 간판 스타인 윤빛가람은 올스타전에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날카로운 패싱력과 발군의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팀 슈틸리케에 발탁됐던 알렉스는 아쉽게도 부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기다려온 많은 제주 팬들에게 조성환 감독의 깜짝 변신과 윤빛가람의 수준 높은 경기력은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그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는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 K리그의 축제인 만큼 팬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프로선수는 팬들의 사랑이 있기에 존재한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것 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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