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합성이 아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는 오래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 팬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과거 맨유 유니폼 인증샷이 화제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친형 토비아스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생의 맨유 이적을 축하했다. 동시에 과거 슈바인슈타이거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인 슈바인슈타이거는 17년 뮌헨 생활을 접고 맨유행을 택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62억원)으로 추정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입단 기자회견서 “판 할을 잘 안다. 그래서 이번 결정이 쉬웠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판 할 때문만은 아니다. 맨유이기 때문에 이적했다. 맨유는 전통과 실력을 갖춘 팀이다”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실 슈바인슈타이거는 오래전부터 맨유 팬이라고 자처했다. 맨유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그의 형 토비아스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둘은 90년대 올드 트래포드의 ‘킹’으로 불린 에릭 칸토나를 좋아했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 토비아스 슈바인슈타이거 페이스북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