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레일리, 오늘 불펜 대기."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겠다는 이종운 롯데 감독의 복안이다.
이 감독은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레일리가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상황을 봐서 쓸 것이다"고 말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구원 등판은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 '레일리 불펜' 카드를 꺼내 든 롯데다.
이 감독은 "레일리를 불러서 얘기했다"며 "만약 1이닝 이상 던지게 되면 목요일(16일) 선발투수는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은 1이닝 던지면 목요일 선발 등판 가능하다고 한다. 언제든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등판 간격이 길었던 적이 두세 차례 있었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활용할 것이다. 중간 역할을 잘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이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격한다. 라인업은 짐 아두치-김문호-황재균-손아섭-최준석-박종윤-정훈-안중열-문규현 순. 선발투수는 송승준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