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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의 해외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NC 측은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과 아카데미 사업 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 FNC는 국내는 물론 유재석의 해외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국민MC’라 불리며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재석의 해외 진출을 언급한 것.
유재석은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국내 MC중 한명이다. SBS ‘엑스맨’ ‘런닝맨’ 등이 아시아 전역에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적지않은 팬들도 보유하고 있다. 보통 톱배우나 아이돌 가수들만이 한류 스타로 인정받을 것 같지만, 유재석의 경우는 좀 특별하다.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들과 홍콩, 대만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해당 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그 공항에는 그의 이름이나 별명이 쓰여진 플래카드를 든 팬들도 다수 보인다고 전해졌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형제'(奔跑吧兄弟)’ 촬영에 참여해 현지 톱스타 안젤라베이비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언어 장벽이나 어색함없이 순조롭게 촬영이 완료됐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는 유재석이 해외 프로그램 및 스태프들과도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부분이다. 따라서 유재석의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는 더 이상 장애물이 없다.
FNC의 경우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엔플라잉 등을 발판으로 삼아 일찌감치 해외 활동과 관련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완벽하게 마련해 놓은 상태다. 때문에 유재석의 해외 진출 역시 FNC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FNC 측이 스스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자평할 정도다.
한편 유재석이 합류함에 따라 FNC는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유재석은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FNC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지 1년도 안 돼 명실공히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할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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