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가사 받고 울었다" 속내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홍진영이 트로트를 선택 후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홍진영과 박현빈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날 홍진영은 트로트를 선택하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사랑의 배터리' 가사를 받았을 당시를 꼽았다. "이걸 어떻게 부르지 싶어 눈물이 났다"면서도 "하지만 이 노래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는 나를 '갓(God)데리'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빈 역시 "나는 '곤드레 만드레'였다. 나도 울었다"며 "그게 아니면 '죽여줘요'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빈과 홍진영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7일 밤 11시 40분 방송된다.

[홍진영(왼쪽)과 박현빈.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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