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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어머니의 치매와 시력 장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연을 고백, 패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140회 녹화에서는 '엄마 밥, 아내 밥'이라는 주제로, 엄앵란 양희은 이용식 이성미 노사연 최홍림 등이 출연해 엄마의 밥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추억담들을 털어놨다.
이날 최홍림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시절, 일이 끝난 후 오전 2시에 귀가해도 늘 따뜻한 밥을 차려주시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픈 과거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최홍림은 "그런데 어느 순간에 어머니의 음식이 짜지거나 싱거워졌다"며 변한 음식 맛 때문에 어머니께 도리어 짜증만 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홍림이 화상을 입은 것도 모른 채 음식을 만들고 있는 어머니를 목격했다는 것.
하지만 어머니를 황급히 응급실에 모시고 갔던 최홍림은 화상보다 더 충격적인 어머니의 진료 결과를 받아들고 망연자실했다. 최홍림이 "어머니가 손이 덴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제야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계셨고, 눈이 안 보이셨던 것도 알게 됐다"고 안타까웠던 마음을 드러냈던 것.
이어 최홍림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형체만 구분 가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이 배고플까 봐 어김없이 밥상을 차려냈던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그리움을 내비쳐 출연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최홍림. 사진 = MBN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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