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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활약했지만 팀은 밀워키에게 싹쓸이 패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강정호는 시즌 타율도 .271에서 .275로 높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앤드류 맥커친이 휴식을 취하며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스탈링 마르테가 3번으로 이동한 가운데 강정호가 4번 타자로 나섰다. 시즌 14번째 4번 타자 선발 출장. 7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만의 4번 타자 출장이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밀워키 선발 타일러 영맨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두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등장한 강정호는 볼카운트가 0-2로 불리하게 몰린 상황에서 3구째 8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3유간을 가르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1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4경기만의 멀티히트.
마지막 타석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강정호는 팀이 1-2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불펜 제레미 제프리스와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83마일짜리 커브에 속으며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는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경기 도중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입으며 유격수로 이동했다. 진 세구라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실책은 없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와 8회 연속 실점, 1-6으로 패하며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성적 53승 38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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