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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아포칼립스’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최근 야후 무비와 인터뷰에서 “판타스틱4와 ‘엑스맨’의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영화를 결합시키는 아이디어는 몇 년 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두 영화는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작은 힌트를 내비쳤다. “두 영화는 시간을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시간 여행은 엑스맨에서 새로운 설정이 아니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수십년 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1980년대가 배경이고, ‘판타스틱4’ 역시 현재가 배경이다. 두 영화를 연결시키려면 시간 여행이 필요하다.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아포칼립스’와 ‘판타스틱4’가 아직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두 영화의 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20세기폭스는 2018년 7월 13일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한편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타이틀이 정해지지 않은 이 마블영화가 ‘엑스맨’과 ‘판타스틱4’의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판타스틱4’는 한국에서 8월 20일, ‘엑스맨:아포칼립스’는 2016년 5월 2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사진 ‘엑스맨:아포칼립스’, ‘판타스틱4’.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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