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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상식 이하의 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래퍼 블랙넛이 정상적으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무대에 올랐다. 하차 논의는 제작진 사이에서 애당초 이뤄지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쇼미더머니4’ 측 관계자가 마이데일리에 밝힌 바에 따르면 블랙넛은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팀별 경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블랙넛은 자신이 속한 팀의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마이크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블랙넛은 몰상식한 내용의 가사 및 태도 물의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S은 바 있다. 그러나 블랙넛은 이날 오히려 당당하고 의기양양한 태도로 준비한 랩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각종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랩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이 랩에도 욕설이 포함되는 등 수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 다시 한번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블랙넛의 행보는 그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당분간 블랙넛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넛은 지난 11일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프로듀서들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프로듀서들에 의해 녹화가 수 시간 중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4’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블랙넛.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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