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의 블랙번(잉글랜드) 입단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랭크셔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각) 김보경의 블랙번 입단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블랙번의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은 수준있는 선수다. 지난시즌 위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봤다. 다른 클럽들도 김보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사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계약 신분의 김보경 영입에 의욕을 보였다. 블랙번은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17승16무13패(승점 67점)의 성적으로 24개팀 중 9위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쉐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 레딩 등에서도 관심받고 있는 가운데 블랙번 입단이 성사 직전인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최근 강화된 워크퍼밋 취득 기준이 김보경의 블랙번 입단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필요한 워크퍼밋 발급 조건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이내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최근 2년간 A매치 중 75%를 소화하면 됐지만 최근 FIFA 랭킹 50위 이내 국가대표팀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한국은 FIFA랭킹이 52위로 워크퍼밋 발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영국 현지 언론 역시 '김보경의 워크퍼밋 발급을 위해선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