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결혼을 발표한 미쓰라진에게 재치 있는 축하의 말을 건넸다.
미쓰라진(31)은 10일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늘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내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오는 10월 초 배우 권다현(29)과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미쓰라진의 발표 이후 타블로는 투컷에게 "동생을 위해 프리스타일로 한 마디씩 축하를 해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타블로는 "쓰라야, 너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물론 너도 날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겠지만 난 널 보고 '얘는 평생 결혼 못하겠다' 생각을 했어. 그리고 너와 함께 팀이 돼 말도 안 되는 원룸에 같이 살 때 우리 둘 다 결혼 못하겠다고 생각했어"라며 재치 있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타블로는 "드디어 결혼한다니 정말 너무 축하해"며 "사실 예전에 '타블로랑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는 글이 지식인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거기 댓글이 '미쓰라가 되면 돼요'라고 쓰여 있었어. 안타깝게 그게 현실이 되진 않았네. 쓰라야, 축하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옆에서 항상 응원할 거고…. 무엇보다 내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났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투컷도 "결혼을 생각하며 여러 조언을 구하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실제로 네가 결혼을 한다니…. 웰컴. 들어와. 들어와"라고 전했다.
[에픽하이 미쓰라진, 타블로, 투컷(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