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에 대해 2군 경기 결과를 보고 1군 복귀 날짜를 정할 것임을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삼성전을 준비하면서 "히메네스는 내일(12일) 2군 경찰청전에 나선다.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원해 이천에서 합숙을 하고 있다. 집중적으로 많이 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스스로 만족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미국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니 체력이 떨어졌고 타격감도 떨어지고 말았다. 쉬면서 훈련하면 체력 부분도 해결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가장 빨리 복귀할 수 있는 날짜는 13일이다.
LG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헨리 소사가 강판에 불만을 품고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을 벌여 벌금과 2군행이란 팀 자체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소사는 내일이나 모레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는 양 감독은 "아직 언제 돌아올지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른 선수에게 선발 기회를 줘야 하는데 양 감독은 "이준형에게 선발 기회를 주려고 한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는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준형은 지난 5일 잠실 NC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1⅔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는데 그쳤다.
이후 이준형은 한 차례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이었다.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양 감독은 "지난 일요일(9일)처럼 던지면 될 것 같다"라면서 다음 등판에서 나아진 모습을 기대했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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