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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태도에 대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일부 팬들이 "오해가 있었다"며 "반성한다"고 공식사과했다.
11일 오후 이큐리왕국(티아라 팬클럽)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팬덤 내에게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현재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전해지고 있는 일에 대한 해명과 함께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해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클럽 측은 티아라가 팬들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었던 것과 관련 좌석에 있었던 구조물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본인들이 앉은 좌석이 팬들에게도 잘 보일 거라 생각했을 뿐, 팬들에게 일부러 등을 돌렸다는 건 본인들의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사진 촬영을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큐리왕국 측은 "서로의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였고, 사실을 알게 된 후 저희가 성급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들이 겪은 부분에 대해서만 판단을 내린 것이 사실입니다. 이 역시 저희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고,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성급한 판단으로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어떠한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에 대한 비난과 욕설은 상관없습니다. 단지 오해의 희생양이 된 멤버들에게 욕설과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끝으로 다시 한 번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려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각종 SNS를 통해서 티아라가 지난 10일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추석특집 '2015 아육대'(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팬들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를 취했다는 이른바 '티아라 태도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일부 팬들은 티아라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도시락 및 음료를 준비한 것은 물론 사진촬영에도 적극적이었다고 증언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걸그룹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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