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로저스 잘 던졌고, 조인성 볼배합 좋았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52승 50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완봉승을 따냈다. KBO리그 데뷔전인 6일 대전 LG전 완투승에 이어 완봉승까지 따낸 것. 로저스가 기록한 데뷔 후 2연속 완투승은 KBO리그 사상 최초다. 타선에서는 김경언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근우와 주현상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며 "김경언이 적시에 잘 쳐줬고, 조인성의 볼배합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2일) 송창식을 내세워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주권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오른쪽)이 에스밀 로저스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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