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서울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폐막식에 참석했다. 베를린 전속 프로그래머 안스카 포크트, '괴짜상담사'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팻 밀스, 미루픽쳐스 대표 김영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장수상회' '집으로 가는 길'의 감독이자 배우인 방은진, '관능의 법칙' '원더풀라디오'의 권칠인 감독,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회장 조진원 교수, 어린이 걸그룹 '리틀뮤즈' 등이 폐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폐막식 사회는 '불꽃 속으로' '톱스타'의 김진근과 '태양의도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서정주가 맡았다.
폐막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시상식에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영화를 올린 국내외 감독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역대 최고 상영편수를 기록한 만 치열한 경쟁 가운데 경쟁 9+ 부문은 마야 파줄리나 감독의 '작은 다락', 경쟁 13+ 부문은 배경근 감독의 '악어새'와 루카스 헬스 포 스트마 감독의 '소년', 그리고 경쟁 19+ 부문은 아이린 레더만 감독의 '절친한 친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특히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자체자금과 후원만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17회 폐막의 아쉬움을 18회 개최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됐으며 CGV신촌아트레온과 아트하우스모모에서 하루 5~6회차씩 빠짐없이 상영, 41개국 188편을 보였다.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폐막식 현장. 사진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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