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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여진(김태희)이 드디어 깨어났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진우)에서 여진은 병원에 위급 상황이 발생해 병원을 이탈했다. 그러던 중 여진의 코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고 있는 약이 중단됐고, 그 상태로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다리 병실에 돌아온 여진은 태현의 통화를 듣다가 눈을 떴다. 돈 걱정을 하는 태현에게 "그 돈, 내가 줄까?"라고 말을 건넸다. 태현은 깜짝 놀랐다.
앞서, 태현은 여진에게 말을 걸었고, 의식 속 여진은 "나 들린다고. 나 좀 봐"라며 몸을 흔들었다. 체념하고 돌아서는 태현은 순간 여진이 이상하다고 느꼈고, 가까이 다가가 눈 상태를 체크하고 발바닥에 자극을 줘 여진의 반사신경을 확인했다.
이과장(정웅인)은 여진에 대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한 회장의 이복동생. 절대 죽어서는 안 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죽을 수 없는"이라며 "중요한 결제도 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태현은 '코마 상태인가'라며 '분명히, 일부러 재웠어'라고 판단했다.
이날 태현은 앞서 용팔이로서 왕진을 나가 목숨을 구해줬던 조직의 보스를 병원 12층에서 다시 만났다. 보스는 태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네가 없으면 날 누가 구해주냐"고 친근한 마음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복선을 깔았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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