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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함평이 때 아닌 비명으로 가득 찼다. 정태호-박성광-박영진-김대성의 '19금 행진'에 청정 함평이 화끈 달아오른 것.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3회에서는 윤종신-조정치, 최현석-정창욱, 정태호-박성광 3팀으로 나눠 각각 강릉, 여수, 함평으로 떠나 김치 담그는 재료를 구하고 김치 담그는 법을 익힌다. 이 가운데 정태호-박성광은 박영진-김대성과 함께 정태호의 부모님이 계신 함평에서 고추를 따며 김장김치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정태호-박성광-박영진-김대성은 정태호 부모님이 가꾸시는 뽕밭으로 향했다. 그늘 가득한 뽕밭이 눈앞에 펼쳐지자 박영진은 "뽕밭이 왜 은밀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는지 알겠다"며 "그늘이 기가 막히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19금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정태호-박성광-박영진-김대성은 고추밭으로 향했다. 고추를 따던 박영진은 새빨갛게 잘 익은 고추의 미모(?)를 찬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가하면 정태호-박성광-박영진-김대성이 등목을 하기 위해 상의 탈의까지 감행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하는 등 19금 행진의 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박성광-박영진-김대성은 정태호의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음식을 먹던 중 복분자즙에 눈을 번뜩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태호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우리 오늘 콘셉트가 뽕밭, 고추밭, 복분자… 이상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이날 정태호-박성광-박영진-김대성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뽕밭에 이어 고추밭까지 열성적으로 부모님을 도왔다"며 "덕분에 귀한 고추와 함께 웃음까지 얻었다. 이들의 유쾌한 활약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3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태호 박성광 박영진 김대성.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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