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희수가 두 번째 퓨처스리그 등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희수(SK 와이번스)는 1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에 6회 등판,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였던 박희수는 지난해 6월 이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6월 13일 LG전 이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재활을 거친 박희수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박희수는 선두타자 박상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윤승열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승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노태형은 삼진으로 솎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구속은 137km까지 나왔으며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은 131km까지 형성됐다. 투구수는 14개.
만약 박희수가 더 이상의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면 SK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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