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2년만에 뮤지컬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실 공개 및 질의응답에서 "2013년에 '스팸어랏'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00개 공연 중 총 50회 맡았는데 20회 하다가 목 디스크가 걸렸다"며 "공연 중 사실 긴장을 많이 해야 되는데 긴장을 놓쳤나보다. 무대에서 떨어진 인형을 머리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공연을 못해서 공연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방송도 몇 개 못했다"며 "정말 역량이 부족하고 너무나도 부족한게 많지만 거의 10년동안 뮤지컬을 했는데 매년 할 때마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노력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는데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여기까지 또 오게 됐다. 2009년에 '형제는 용감했다'를 하고 6년만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된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도 조금 더 좋아져서 더욱더 막강 라인업으로 된 훌륭한 배우들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예전엔 부족한게 많아 비교하긴 좀 그렇다. 공연 끝날때쯤엔 목소리가 좋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배경으로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감동 스토리를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소재와 음악으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보이프렌드 동현, 최유하, 최우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방송인 정준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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