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혁 8승' KIA, SK에 영봉승…5위 사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치열한 5강 승부를 벌이고 있는 KIA가 홈 팬들에게 영봉승을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SK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54승 53패로 승률이 5할을 돌파하는 경사를 맞았다. 순위는 5위 그대로. SK는 49승 54패 2무로 7위다.

KIA는 1회말 신종길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김민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고 브렛 필의 우중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KIA는 득점이 없었지만 이길 수 있었다. KIA 마운드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발투수 임준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어 김광수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심동섭과 에반 믹이 출동한데 이어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윤석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IA가 승리할 수 있었다.

[임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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