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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JTBC는 20일 “강용석이 출연하는 ‘썰전’은 27일까지 방송된다”면서 “조만간 후임자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활동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혹들에 대해서는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당 블로거 남편으로부터 피소 당했다. 강용석 역시 남편 B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에 소송을 제기하며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원을 연대해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각 방송사들은 당장 강용석의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그러나 강용석의 뒤를 이을만한 후임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시사프로그램에서 강용석은 유일무이한 캐릭터였다”면서 “강용석의 뒤를 이을만한 시사토크 출연자를 당장 어디에서 구할지 각 방송사마다 고민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소장은 과거 매체와 인터뷰에서 “강용석 전 의원의 장점도 있는데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자세가 좋아요. 똑똑하고 뭔가 목표를 세워놓으면 그걸 향해 계속 가는 걸 좋게 생각하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건방지게 얘기하면 대한민국 보수 중 강용석 변호사 정도면 양질이라고 봐요. 그보다 훨씬 못한 보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철희 소장의 말대로 ‘양질의 보수’ 평가를 받으면서 돌직구를 날릴 수 있는 보수 성향의 출연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강용석. 마이데일리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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