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어렵사리 연패에서 벗어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터진 브래드 스나이더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전날 2-9 역전패 아쉬움을 씻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9승 1무 50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좋은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을 챙겨주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팀이 안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좋은 집중력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연장 끝내기 홈런을 친 스나이더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스나이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넥센은 9회초까지 0-2로 뒤졌지만 9회말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며 1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스나이더 홈런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21일 문성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채병용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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