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직구 위주로 강하게 승부하려 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안영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의 8-3 승리로 안영명은 9전 10기 끝에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지난 6월 16일 대전 SK 와이번스전 이후 66일 만에 따낸 승리로 기쁨을 더했다. 혼자 8이닝을 소화하며 계투진의 부담까지 덜어줬다.
특히 안영명은 자신의 가장 직전 등판인 지난 14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팀이 7연패를 당해 책임감이 더 컸다. 자신의 손에서 시작된 연패를 직접 끊어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올 시즌 최다 이닝(종전 6⅓이닝)과 탈삼진(종전 5개)까지 경신했다.
안영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전에 직구 위주로 강하게 승부하려 했고, 투구 템포도 빠르게 가져갔다"며 "결과적으로 오늘 직구가 좋았기 때문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효과를 본 것 같다.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아 이길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명.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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