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5 제37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7차전서 일본에 54-60으로 패배했다. 이란, 러시아전 패배 이후 필리핀, 미국, 뉴질랜드, 대만B를 연이어 눌러 4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다.
한국은 한 수 아래의 일본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1쿼터 단 9점에 그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3쿼터까지 단 39점에 그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이날까지 7연전 강행군을 치르느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보였다. 엔트리 11명을 돌려서 활용했으나 7연전 후유증은 분명히 있었다.
그래도 수비는 썩 나쁘지 않았다. 60점만 내줬다. 하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한국은 5일 드디어 휴식을 갖는다. 6일 오후 8시 대만A(정예대표팀)와의 맞대결로 이번 대회를 마친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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