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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첫 만남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선 김소연, 곽시양 가상 부부의 첫 만남 이야기가 계속됐다.
김소연은 요리를 준비하는 곽시양이 앞치마를 멋들어지게 허리에 두르자 "셰프 같다"며 감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진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더라"며 "너무 멋있었다. 큰 키에 앞치마를 두르니까 진짜 멋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곽시양이 "우리 자기가…"라고 하자 김소연은 화들짝 놀라며 민망함에 도마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맨손으로 당근을 써는 등 어쩔 줄 몰라했다. 또한 곽시양이 "매운 거 좋아해 여보?"라고 하자 크게 당황했다. 제작진에게도 "진짜 당황했다"고 했다.
김소연은 곽시양과의 경력 차이에 민망해 하기도 했다. "데뷔한 지 얼마나 됐어요?" 묻자 곽시양이 "정식 데뷔한 지 1년 밖에 안 됐어요" 했는데, 김소연은 "1년이요? 아…" 하며 놀랐다. 곽시양이 되묻자 김소연은 작은 목소리로 "전 21년이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김소연은 "1년 됐다는 말을 들으니 제 연기 경력이 민망해졌다"며 웃었다. 곽시양은 "일적인 관계로 만났다면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했어야 했을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웃음을 터뜨렸다.
식사 후 과일을 나눠먹던 중 김소연은 곽시양에게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성숙해 보인다"고 털어놨다. 곽시양이 "처음에는 어땠나?"고 묻자 김소연은 "아이돌스러웠다"고 고백하며 부끄러워했다. "스타일도 멋있었기 때문"이라며 "보면 볼수록 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밤길을 산책했다. 촬영 당일 보도된 둘의 출연 기사를 언급했다. 그때 곽시양은 "'네가 이 친구(김소연)랑 왜 해?' 이런 얘기 있더라"고 자신이 본 댓글을 털어놨다. 김소연은 당황하며 "난 너무 좋은데?"라며 자신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길을 걷다 손을 잡았다. 첫 스킨십이었다. 김소연은 "세상이 달라보여! 왜 이래?"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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