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감옥에 들어간 여죄수로 분해 최고의 열연을 펼친 영화 '제일버드'(감독 오드리 에스트루고)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제일버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영화제일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을 넘어서 전세계 주요 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 공식 초청 작품으로 선정됐다.
'제일버드'가 포함된 월드 시네마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비아시아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국내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소피 마르소 주연 '제일버드'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상영될 예정일 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를 위해 소피 마르소가 직접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버드'는 남편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간 ‘마틸드’가 그로부터 연락이 끊긴 후 스스로의 힘으로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소피 마르소는 주인공 마틸드로 분해 폭력과 탄압, 비정상적 서열 관계가 난무하는 감옥 속에서 생존해야 함과 동시에 남편의 비밀과 정체를 밝혀나가는 강인한 여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마미', '로렌스 애니웨이',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등 프랑스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유명해진 실력파 여배우 수잔 클레망이 영화 속 아니타로 출연 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프랑스 특별전을 마련하며 그 어느 때보다 프랑스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프랑스 대표 여배우들이 주연한 '제일버드'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일버드'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제일버드' 소피 마르소. 사진 = 유로커뮤니케이션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