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구자욱이 1군에서 말소됐다.
구자욱은 20일 부산 롯데전서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서 1루수 땅볼을 친 뒤 4회말 수비에 들어가기 직전 박찬도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타격 당시 우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털어놨다.
구자욱은 이미 등 부상으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부상으로 경기가 없는 21일 또 다시 1군에서 빠졌다. 잔여 10경기서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정규시즌 5연패를 확정하는 삼성으로선 갑갑하다. 이미 이승엽도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상황서 구자욱의 이탈로 타선의 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22일 대구 NC전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서 패배할 경우 시즌 막판까지 피 말리는 선두 다툼이 불가피하다. 그런 상황서 구자욱이라는 무기 하나를 잃어버린 건 삼성으로선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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