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가 홈 최종전서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8-6으로 이겼다. 한화는 홈 최종전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67승74패로 5위 도약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4연패를 맛봤다. 85승56패로 여전히 선두. 정규시즌 매직넘버도 여전히 3.
한화가 연이틀 초반에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최진행은 볼넷을 골랐다. 제이크 폭스가 내야땅볼, 조인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1,2루 상황. 하주석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신성현의 1타점 좌전적시타, 정근우의 2타점 좌전적시타, 이용규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한화는 3회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최진행의 중전안타, 폭스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조인성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하주석의 1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신성현이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의 초구 123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만루포를 쳤다. 시즌 4호.
한화는 4회말에도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의 중전안타, 최진행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폭스의 2타점 중전적시로 달아났다. 조인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하주석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회말에는 정근우의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 김태균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삼성은 7회 0의 행진에서 벗어났다. 선두타자 박석민의 볼넷, 박찬도의 중전안타, 배영섭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흥련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서 김상수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한화는 7회말 신성현의 볼넷, 정근우의 좌전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경언의 내야땅볼, 상대 폭투, 최진행의 내야땅볼, 폭스의 좌월 투런포(시즌 7호)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삼성은 8회초 1사 후 나바로, 최형우의 볼넷, 2사 후 박찬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배영섭의 내야안타로 다시 1점을 추격했다. 9회초에도 백상원의 우전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서 김정혁, 최민구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화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는 7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박한길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폭스가 나란히 3안타를 날려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2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9실점(7자책)으로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어 김기태, 신용운, 권오준, 백정현, 조현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복귀전을 치른 배영섭이 2안타 1타점, 이흥련이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