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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도르트문트(독일)가 PAOK(그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한국시각)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PAOK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박주호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도르트문트는 1승1무(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선두를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PAOK를 상대로 야누자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이스와 호프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음키타리안, 카스트로, 베이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박주호, 벤더, 수보티치, 피츠젝이 맡았다. 골문은 베이덴펠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AOK는 전반 34분 마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마크는 팀동료의 로빙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 상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카스트로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스트로가 팀 동료 호프만을 향해 띄운 로빙패스가 골문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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