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레오가 떠나고 그로저가 온다.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일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지난 3시즌 동안 활약한 레오 마르티네스가 떠나고 현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게오르기 그로저가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로저는 유럽 챔피언십 대회를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cm 99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그로저의 스파이크 높이는 375cm. 블로킹 높이는 345cm에 달한다. 공격은 물론 블로킹과 서브까지 모두 완벽하다는 평가. 그는 2008~2009, 2009~2010시즌 독일리그에서 소속팀 프리드리히사펜을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년에는 독일 대표팀의 유럽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폴란드, 러시아리그에서 3시즌 연속 팀의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월드 스타'다.
한편 구단 측은 "레오는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 시점이 지속적으로 늦어졌고, 끝내 팀과 결별 절차를 밟았다"고 전했다.
[게오르기 그로저.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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