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나스타샤 킨스키 "첫사랑녀? 좀 오래됐다" 폭소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뉴커런츠' 나스타캬 킨스키가 '첫사랑녀'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배우·감독 실비아창(대만), 감독 아누락 카시압(인도), 감독 김태용(한국),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 등이 참석했다.

나스타샤 킨스키는 프랑스 소피 마르소와 비견되는 '첫사랑녀'로, 국내에서도 남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나스타샤 킨스키는 "좀 오래되기는 했다"라며 유쾌하게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항상 어떤 한 국가의 소속된 국민이 아니라 세계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참 놀랍다"라며 "그리고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해줄 때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재밌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뉴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나스타샤 킨스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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