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뉴커런츠' 심사위원 아누락 카시압 감독이 심사 기준을 전했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배우·감독 실비아창(대만), 감독 아누락 카시압(인도), 감독 김태용(한국),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 등이 참석했다.
아누락 카시압 감독은 뉴커런츠 섹션의 심사 기준을 묻는 질문에 "내가 영화를 보러 갈 때는 가까운 데서 본다. 스크린 앞쪽에서 보려고 하는 편"이라며 "또 2004년에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었다. 그 전에는 영화를 통해 다른 나라를 보게 됐는데, 그래서 고정관념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영화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누락 카시압 감독은 "각각의 감독들이 자신만의 고유의 언어들이 있어서 우리가 정형시키거나 분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뉴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아누락 카시압.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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