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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3대천왕' 백종원이 슈가보이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 6회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매콤한 낙지볶음 3대 명인들이 출연,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낙지볶음 명인들이 낙지손질법부터 양념비법까지 모든 요리과정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낙지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냉동낙지를 산낙지처럼 탱탱하게 바꿔놓는 기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진귀한 레시피들이 대거 공개된다. 명인들의 낙지볶음이 완성될 때마다 탄성이 나왔다. 명인들은 소금, 밀가루를 이용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낙지를 손질했고, 주물러 닦을 때 마다 낙지가 탱탱해지는 마법이 일어났다.
낙곱새 비법을 전수받은 부산 명인부터 50년 역사의 서울 피맛골 낙지볶음 명인과 구리의 숨은 낙지볶음 명인까지 총출동, 명인들이 수십 년간 지켜온 요리 비법이 밝혀진다고 알려져 '3대천왕' 낙지볶음 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또 구리, 서울, 부산 낙지볶음 명인들은 수년간 지켜온 비법을 스튜디오에 풀어놓는다. 구리 명인은 직접 개발한 양파 양념 레시피를 공개, 백종원이 극찬한 부드러운 양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부산 낙지볶음 명인은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를 꺼내 양념에 넣었고, 부산 명인의 비법가루에 모든 관심이 쏠릴 무렵 백종원은 "자 설탕 들어가죠. 모든 음식에 설탕은 들어갑니다", "저를 욕하지 마세요", "설탕을 굉장히 많이 쓰시는데?"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현은 "몸이 근질근질 하신 거 아니에요? 쏴악- 하고 싶으신거 아니에요?"라며 공중에서 설탕을 뿌리는 동작을 따라했다.
서울 명인은 양념을 만들 때 믹서에 마늘을 갈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보통 간 마늘을 사용하는데 서울 명인은 현장에서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한다. 그것이 바로 거친 맛의 비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은 평소에 집에서 간단히 양념 만드는 비법을 공개, 자신만의 양념 비율을 찾는 방법을 소개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밤 11시 25분 방송.
['3대천왕' 백종원.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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