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우람이 600번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람(SK 와이번스)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회 등판하며 통산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는 KBO 통산 16번째다.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불펜투수로서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다. 2005년 59경기를 시작으로 2006년 82경기, 2007년 45경기, 2008년 85경기, 2009년 62경기, 2010년 75경기, 2011년 68경기, 2012년 53경기에 출장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한 올시즌에는 중간계투로 시작해 최근에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이날 전까지 68경기에 나섰다.
이날 정우람은 팀이 2-4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하며 600경기 출장을 이뤘다. 정우람과 팀에게 아쉬운 점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 첫 타자 박민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에릭 테임즈에게 잘맞은 타구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모두 박정배 실점이었지만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이호준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본인의 실점까지 기록했다. 결국 정우람은 팀이 2-8로 뒤진 6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박민호에게 넘겼다.
[SK 정우람.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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