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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애가 아무리 회사에서는 슈퍼 을이었지만, 그를 사랑하는 '영애의 남자'들이 있어 행복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4') 17회(마지막회)에는 산호와 승준이 끝까지 영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승준은 지난 시즌13에서 영애와 핑크빛 러브라인을 보였지만, 각자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잠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닫아놓은 상태였다. 여기에 승준은 잘나가던 사장에서 이제는 전(前)사장이 돼 자격지심을 보이며 영애에게 찌질한 모습을 보이기 일쑤였다.
이번 시즌에서 영애의 러브라인이 더욱 부각됐던 이유는 지난 시즌6부터 시즌11까지 영애의 남자로 출연했던 김산호의 재등장이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산호는 "가족을 다시 만난 느낌"이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 이승준은 재합류한 김산호에 대해 "내가 많이 밀리니까 최대한 정정당당하지 못한 방법을 해서라도 영애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라며 실제 삼각관계인듯 간절함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영애의 러브라인을 지지하며 '막영애14'를 지켜봤고, 산호를 응원하는 산호파와 승준과 이어지길 바라는 승준파로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산호파는 시즌14 초반에 김산호가 나올 듯 나오지 않는 밀당 편집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제작진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중반 이후 산호는 자신의 마음을 승준, 그리고 영애에게 전하며 본격적인 삼각 구도를 보였고 영애의 마음 또한 갈팡질팡했다. 마지막회에서 영애는 승준에 대한 마음을 굳혔고, 그에게 가려했지만 산호가 나타나 영애를 끌어안는 모습을 승준이 보고 또 다시 삼각관계 라인을 이어갔다.
이들 외에도 영애의 주변에는 영애를 돕는 남자들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샤방샤방 선호(박선호), 초심을 잃지 않는 두식(박두식) 등이 있어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특히나 현영(조현영)을 중심으로 선호와 두식의 러브라인은 영애의 로맨스 못지 않은 긴장감과 재미를 안겼다.
열린 결말로 끝난 영애의 사랑이 다음 시즌에서는 발전이 있을지, 다음 시즌15를 기대해본다.
[김산호 김현숙 이승준(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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