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변칙은 없었다. 제대로 붙는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과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전 선발투수로 앤디 밴헤켄과 김광현을 예고했다.
넥센과 SK 모두에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아쉽게 4위로 내려 앉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 넥센은 하루라도 빨리 시리즈를 끝내고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SK 역시 두 말 할 필요 없다. SK의 경우 1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2차전이 있다. 때문에 양 팀 모두 소속팀에서 가장 믿는 투수를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20승을 거뒀던 밴헤켄은 올해도 넥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2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특히 SK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을 남겼다.
등판 간격도 좋다. 밴헤켄은 1일 한화전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했다. 정규시즌 때의 보통 등판 간격인 5일 휴식 후 6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SK에서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올시즌 30경기에 나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176⅔이닝을 소화하며 SK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올해 넥센전에는 한 차례 밖에 나서지 않았다. 8월 20일 목동에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에이스간의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까. 그들의 결과에 따라 팀 운명도 결정될 듯 하다.
[SK 김광현(왼쪽)과 넥센 앤디 밴헤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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