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신비롭다"…솔로 태연의 성공적 변신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솔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태연은 7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I'(아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밴드 사운드에 태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특히, 피처링을 맡은 래퍼 버벌진트의 래핑과 태연의 목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태연만의 매력과 음악 색깔이 극대화 됐다.

이 곡에 대해 태연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수정 녹음을 엄청나게 많이 한 곡이다. 이렇게 노래 한 곡을 가지고 이렇게 많이 녹음한 적 처음"이라며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완벽하게 해서 결과물이 자연스러움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때까지 수정 녹음을 어마어마하게 했다"라며 "평생 저한텐 애착이 갈 만한 노래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저를 보신 분들이 버벌진트 씨의 랩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라며 "사실 그걸 노렸다. 뻔하게 하긴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는 새 앨범 콘셉트로 변신한 태연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하고 신비로운 태연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뮤직비디오가 뉴질랜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만큼 아름다운 경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태연은 오는 8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 2TV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솔로 앨범 활동에 나선다.

또 태연의 첫 솔로 앨범 'I'의 전곡 음원은 7일 공개되며,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사진 = 'I'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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