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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판타지 액션 블록 버스터 '헝거게임: 더 파이널'(원제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이 11월 19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굿바이 캣니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붉은 옷을 입은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결연한 표정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활을 들고 겨냥하는 모습과 그녀의 뒤로 희망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불사조처럼 날아가는 배경이 곁들어져 마치 캣니스가 비상하는 듯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포스터 아래에는 피타 멜라크(조쉬 허처슨)와 게일 호손(리암 헴스워스)을 비롯한 최정예 군단이 자리해 최후의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마침내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는 카피가 더해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4부작 시리즈의 화려한 최종편이 될 것임을 암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굿바이 캣니스 영상은 첫 번째 시리즈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여동생 대신 헝거게임에 출전한 캣니스가 거대한 생존 게임에서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은 모습부터 이후 역대 우승자들과 대결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의 활약과 앞으로 최종편에서 보여줄 강인한 모습까지 담아냈다.
세상을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 다시 태어난 캣니스와 그녀를 돕는 조력자들, 그리고 그들이 스노우 대통령에게 함께 맞서는 장면으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캣니스 에버딘 역으로 호연한 제니퍼 로렌스가 "캣니스는 용감하고 강하고 총명하며 충실한 멋진 사람이다. 리더로 변해가는 캣니스의 모습은 나를 매료시켰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내 인생을 바꿨다. 항상 나의 일부분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캣니스의 매력을 드러내는 소감을 남겨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 '헝거게임: 모킹제이'(2014)에 이은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고(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줄리안 무어,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했다.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포스터와 굿바이 캣니스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누리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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