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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세 배우' 배성우가 주연배우로 활약한다.
배성우는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 제작 미스터로맨스 배급 NEW)에서 정체 불명의 용의자 역할로 1년 전인 2014년에서는 아내 조연수를, 현재인 2015년에서는 남편인 고동호를 압박하는 묵직한 캐릭터로 극의 변주를 이끈다.
지금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감초 역할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온 그는 '더 폰'에서 주인공들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용의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배성우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인물이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 "배성우에게 '더 폰'이란?"이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 중 가장 분량이 많은 작품"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배성우는 10여 년간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타고난 중저음의 보이스로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성 넘치는 역할로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등 올 한 해 다양한 작품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성우는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가장 많은 영화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손현주와 함께 진행한 '더 폰' 야외무대인사를 통해 끈끈한 케미를 선보여 멋진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배우 배성우, '더 폰' 스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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