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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정음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열연 소감을 밝혔다.
7일 황정음은 MBC를 통해 "앞으로 혜진이가 대변신을 하는 순간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어릴 적과 비교해 외모와 환경이 달라진 여주인공 김혜진 역을 맡아 매회 열연에 열연을 거듭하고 있다.
이하 황정음과 MBC 제작진의 일문일답.
- 여배우로서 굉장히 부담이 컸을 텐데 드라마 상에서 굉장히 과감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사랑스럽다', '역시 황정음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처음에 김혜진 캐릭터를 접했을 때, 절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다짐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파격적인 비주얼이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런데도 시청자 분들께서 이렇게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앞으로 혜진이가 대변신을 하는 순간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해주세요!"
- 실제 첫사랑을 재회하게 됐을 때, '그녀는 예뻤다' 같은 상황이 온다면, 김혜진이 아닌 배우 황정음 씨는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요?
"저라면 솔직하게 내가 그 첫사랑이라는 걸 밝혔을 것 같아요. 물론 달라진 외모에 상대방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혜진이가 어린 시절 성준이의 외모를 보고 좋아했던 게 아닌 것처럼 상대방도 제 내면을 바라봐주지 않을까요?"
- 그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흔히 접하기 힘들었던 김혜진이라는 매력적인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내면이 '예쁜' 인물을 제대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외모가 조금 부족하고,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눈에 띄는 스펙을 가지지 못했지만, 기죽거나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씩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예쁜' 마음을 가진 혜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뻐요!"
- '킬미, 힐미'에 이어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황정음 씨와 '그녀는 예뻤다'를 사랑해주시는 MBC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BC 시청자 여러분!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혜진 역을 맡은 황정음입니다. 저희 드라마 앞으로 더욱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니까,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정음이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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