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수많은 악플에 대해 "앞으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드FC의 로드걸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맹승지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10년차 희극인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맹승지는 로드걸 활동을 위해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며 비법으로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녀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먹는 것의 중요성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또 맹승지는 친정인 MBC에서 개그프로그램이 폐지되며 공채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개그맨인데도 정작 개그프로그램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다"는 말에, 그녀는 "앞으로 타 방송사 개그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희극인으로서의 모습을 더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승지는 "앞으로 솔직하고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유기동물 보호 활동과 같은 좋은 취지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끝으로 그녀는 "아직은 악성 댓글이 마음 속 상처로 남아 잊히지가 않는다"면서도 "외부 비난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행복한 길을 가면 그만 아니냐?"는 반문을 남기기도 했다.
[맹승지.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