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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 크리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명품 조연, 특별 출연한 카메오들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쟁쟁한 개봉작 속에서도 뜨거운 입소문으로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탐정: 더 비기닝' 속 다채로운 조연 캐릭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먼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의 아빠 범수 역,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의 천과장 역 등을 통해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준이 강대만의 친구이자 노태수의 형사 후배 이준수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쳤다. 그는 의문의 아파트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게 되고 용의자로 지목되는 인물로, 대만과 태수가 힘을 합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작은 사장님 승준 역으론 깐족 연기를, '명량'의 강직한 안위 역을 맡으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연극과 스크린을 오가는 배우 이승준은 강대만의 절친한 형 김용규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탐정: 더 비기닝' 속 연쇄 살인 사건으로 인해 아내를 잃게 되는 인물로, 강대만의 추리 열정에 힘을 실어주며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추리 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쎄씨봉'에선 송창식 역을,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박태용 역을 맡으며 베테랑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배우 조복래는, 사건에 중심에 선 전과범 이유노 역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는 극 중 추적 당하는 인물이지만 강대만과 노형사를 함정에 빠뜨리며 소름 끼치는 눈빛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수족관 장면에서의 깜짝등장은 관객들에게 심장이 ?깃해지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명품 조연 외에도 '탐정: 더 비기닝' 속에는 잠깐 모습을 드러냈지만 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이 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승재 역, '더 러버'의 오도시 역을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마성의 남자라고 불리는 배우 오정세는 입원실 오렌지남으로 등장해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자연스러운 코믹연기 내공을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폭발시키며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를 실감케했다.
'하모니'의 강연실 역, SBS 드라마 '심야식당'의 뚱녀 연기를 연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주는 박준면은 '탐정: 더 비기닝' 속에서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손에 쥔 빵집아줌마 역으로 등장해 특별 출연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없어서는 안될 다양한 배우들의 등장으로 더욱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탐정: 더 비기닝'은 멈출 줄 모르는 입소문으로 여전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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