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9월 극장가가 지난해보다 호황을 이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15년 9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수는 1,873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 1,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65만명(9.6%↑), 매출액은 145억원(10.8%↑) 증가했다. 관객점유율은 한국영화 60.3%, 외국영화 39.7%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127만명, 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만명, 262억원 증가했고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746만명,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만명, 117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최고 흥행을 거둔 영화는 '사도'다. '사도'가 관객 수 497만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앤트맨'이 관객 수 283만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238만명을 동원해 3위, '베테랑'이 관객 수 228만명을 기록하여 4위에 올랐으며, '탐정: 더 비기닝'이 관객 수 144만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하였다.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영화 7편과 미국영화 3편이 올랐다.
배급사 점유율은 '사도'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관객 수 542만 명, 관객점유율 2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탐정: 더 비기닝' 등 7편을 배급한 CJ E&M이 관객 수 375만명, 관객점유율 20.1%를 차지하며 2위를, '앤트맨' 등 2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관객 수 285만명, 관객점유율 15.3%를 기록하며 3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관객 수 246만 명, 관객점유율 13.2%를 차지하며 4위, '인턴' 등 4편을 배급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관객 수 93만 명, 관객점유율 5%를 차지하며 5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는 '뮨:달의 요정'이 1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 공주'가 관객 수 6만 4,000명을 동원하며 2위를, '미라클 벨리에'가 관객 수 5만 5,000명을 동원해 3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관객 수 3만 5,000명을 동원해 4위,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가 관객 수 2만 3,000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영화 '사도'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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